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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媒:中国“港区国安法”强推...香港示威队伍200人被逮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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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안법’ 강행…홍콩 시위대 200명 체포

中国国安法强推...香港示威队伍200人被逮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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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금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를 열고 있는데, 여기서 홍콩판 국가보안법을 제정하기로 해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中国正在召开最大的年度例行政治活动两会,决定制定“港区国安法”,但遭到了强烈反对。

 

홍콩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왔고,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의 비판도 나오고 있어 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香港市民再次聚集街头,美国和英国等西方国家也提出批评,情况看起来不容乐观。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北京特派记者姜民洙传来消息。

 

홍콩 시내에서 다시 최루탄과 물대포가 등장했습니다.

催泪弹和水炮再次出现在香港市内。

 

중국 정부가 홍콩판 국가보안법을 제정하겠다고 하자 반발하는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中国政府一说要制定港区国安法”,就有数千名市民走上街头抗议。

 

중국 공산당을 비난하는 구호가 난무했고, 홍콩 경찰도 강경하게 맞서 시위대 20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谴责中国GCD的口号铺天盖地,香港警方强硬对抗,逮捕了200多名示威者。

 

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가 이젠 보안법 반대 시위로 옮겨 붙는 양상입니다.

去年反对《逃犯条例》的示威者现在转向反对港区国安法”。

 

[조슈아웡/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 "우리는 일어서서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베이징에게 확실히 알려줘야 합니다. 오늘 수천명의 홍콩 시민이 거리에 다시 모인 바로 그 사실이 우리가 맞설 것이란 분명한 증거입니다."]

【乱港分子黄之锋/“港独”组织“香港众志”的秘书长说:“我们必须要站起来反抗。我们要让北京知道我们绝不屈服。今天数千名香港市民再次聚集街头,就是我们反对的事实和对抗的明显证据。”】

 

중국 정부는 내일 전인대에서 홍콩 보안법안을 심의한 오는 28일 표결을 거쳐 통과시킬 전망입니다.

中国政府预计在明天全国人大审议港版国安法后,于28日予以表决通过。

 

공개된 초안에 따르면 홍콩에 대한 외세의 개입과, 정권 전복 시도, 테러에 대해 30년 이하 징역을 처할 수 있게했습니다.

根据公开的草案,针对境外势力干预香港特区事务的活动,企图颠覆政权、组织实施恐怖活动的行为,可判处30年以下有期徒刑。

 

[왕이/중국 외교부장 : "전인대 결정은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해치는 극소수의 행위를 겨냥한 것이며, 홍콩의 고도 자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王毅/中国外交部部长:“全国人大这一决定,针对的是极少数严重危害国家安全的行为,不影响香港的高度自治。”】

 

보안법 파동은 지난 2003년에도 있었습니다.

2003年也发生过反国安法风波。

 

당시엔 홍콩 정부가 보안법 제정을 추진했는데, 50만 명의 시민들이 반발해 무산됐습니다.

当时,香港政府推进了国安法的制定,但遭到50万名的市民反对,最终不了了之。

 

이번에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는 이유입니다.

这也是中国政府此次亲自出面的原因。


반면 홍콩 시위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기세입니다.

相反,香港示威队伍也不甘示弱。

 

6월 4일 천안문 사태 추념일을 맞아 대규모 시위도 예정돼 있습니다.

64日是天安门事件追悼日,预计还会有大规模的示威。

 

재점화되는 홍콩 민주화 시위는 코로나 책임론으로 고조되고 있는 중국과 미국간의 냉전 기류에 하나의 뇌관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人们越来越担心,香港民主化示威活动的重新燃起将成为中美之间新的冷战气流的另一个引爆器,这种新冠责任论进一步加剧了这种冷战。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来自北京的KBS新闻姜民洙报道。

 

外文链接: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53938